사회 사회일반

일본 최고커플 다마야마 데쓰지-구리야마 지아키 교제 1년여만에 결별

지난해 말부터 반동거 상태… 떨어져 있는 시간 많아 파경



작년 11월부터 진지한 만남을 가져온 일본의 미남미녀 커플 다마야마 데쓰지(玉山鐵二 30)와 구리야마 치아키(栗山千明 26)가 결별했다. 스포츠 호지는 16일 두사람의 측근을 인용, 올 2월 가수로 데뷔한 구리야마가 지난달 2번째 싱글을 준비하며 바빠지고 다마야마도 연말 특집드라마 등 촬영이 이어지면서 떨어져 있는 시간이 계속되다 결국 헤어졌다고 전했다. 다마야마와 구리야마는 2009년 개봉한 영화 <하게타카>에서 호흡을 맞춘 인연으로 사귀기 시작했다. 그해 11월 커플이 도쿄의 꼬치구이집에 있다가 다마야마의 자택으로 귀가하는 장면을 여성 주간지가 특종 보도하면서 연애사실이 발각됐다. 올해 7월 하순에도 다마야마의 아파트를 출입하는 구리야마의 모습이 수시로 목격돼 '반동거 상태'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구리야마는 다마야마와 교제를 숨기지 않아 왔는데 이달 12일 오사카에서 가진 인터뷰 때 크리스마스 계획을 묻자 "일한다"고 답해, 파경을 간접적으로 확인했다. 다마야마와 구리야마 소속사는 사실 문의에 대해 "개인적인 일은 본인에게 일임하기 때문에 알지 못한다"고 확인을 피했다. 이로써 열도 최고의 선남선녀 커플로 부러움을 사온 둘의 열애는 1년여 만에 종지부를 찍었다. 182cm의 장신인 다마야마는 1998년 '월간 데뷔' 신인 선발에 응모해 연예계에 들어왔다. 그는 다음해 드라마 <나오미>로 연기활동을 개시했으며 2001년 <백수전대 가오렌자>로 주목을 받았다. 다마야마는 2005년 <역경나인(逆境ナイン)>으로 첫 영화 주연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다. 현재 절찬리에 상영 중인 화제작 <노르웨이 숲(ノルウェイの森)>에도 출연했다. 구리야마는 1999년 '제1회 미스 도쿄 워커'로 선발된 계기로 연예계에 발을 디뎠다. 같은해 영화 <사국(死國)>에 헤로인으로 발탁됐으며 2000년 <배틀 로얄>로 인기를 끌었다. 그는 <배틀 로얄>을 인상 깊게 본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눈에 들어 2003년 <킬빌>로 할리우드까지 진출했다. /스포츠한국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