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무역의 날 5,000억弗 시대 열었다] <1억弗 수출탑> 평화산업

수출주도형 기업 변신 성공


평화산업㈜는 자동차 부품(서스펜션용 방진시스템)에서 세계적인 성가를 이뤄낸 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03년 1월에 폭스바겐과 포르쉐와 공동으로 폭스바겐의 투아렉과 포르쉐의 카이안에 장착되는 하이드로 엔진마운트와 트랜스미션 마운트를 공급으로 해외 직수출을 시작했다. 평화산업은 이후 2003년도에는 BMW, GM, 미쯔비시 및 포르쉐의 공정감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그 결과 유럽, 미국, 그리고 일본 등 기타 지역의 자동차용 방진부품을 수출하는 길을 텄다. 특히 하이드로 엔진마운트, 서스펜션용 부쉬 만으로 396만7,000유로의 매출을 달성했다. 2003년 12월에는 GM사 새턴(Saturn)차종 2004년 신모델인 ‘GMT 191’의 서스 펜션용 방진부품을 개발, 12월에 양산을 개시하는 등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독일 VCE사에 6년간 965억원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 내수위주에서 수출주도형 기업으로의 변신에 성공 했다. 수출확대의 노력으로 전년대비 수출신장율 53%로 1억2,000만달러를 달성했다. 해외생산 거점 확보와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텐진에 방진제품 생산공장을 설립, 2004년부터 독자기술을 기반으로 제품 양산에 돌입했다. 평화산업은 품질우선주의와 기술제일주의를 기업 이념으로 삼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공격적으로 개척, 세계 자동차 진동방진제품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평화산업(주)는 1950년 대구 북성로에 평화고무공업사 설립을 시작으로 1975년 평화산업(주)로 법인전환, 1986년 대구지역 3번째로 기업공개, 1987년에는 달성산업단지로 본사 및 공장을 이전해 현재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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