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참여정부 출범후 지수 65% 올라

참여정부 출범 후 2년 동안 종합주가지수는 65%, 총 시가총액은 77% 증가하면서 상장종목 10개 중 6.4개는 주가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 개인과 기관투자가는 30조원을 내다 팔았지만 외국인은 29조원어치를 사들이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23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가 노무현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 2003년 2월25일 이후 이달 22일까지 2년 동안의 주식시장 변화를 분석한 결과 종합주가지수는 592.25에서 977.80으로 65.1% 올랐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은 280조원에서 496조원으로 77.2% 늘어났다. 지난 2년 동안 지수와 시가총액 상승을 견인한 투자주체는 외국인이었다. 외국인투자가는 2년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에서 각각 26조원, 2조원 등 총 28조7,06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국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조8,716억원, 15조784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처럼 국내 투자자가 팔고 외국인이 사면서 외국인이 보유한 시가총액은 90조원에서 197조원으로 두배 이상 늘었고 보유 지분율도 32.26%에서 39.83%로 7.57%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참여정부 2년 동안 주가가 오른 종목은 전체 1,487개 중 63.9%인 947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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