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박찬호 2이닝 1실점…추신수 시즌 첫 결장

박찬호(37ㆍ뉴욕 양키스)가 연속 안타를 맞으며 1실점 했다. 박찬호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서 8대1로 앞선 8회초 선발 앤디 페티트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아냈지만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허용하며 1점을 내줬다. 8회 첫 타자 루 마슨을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산뜻하게 출발한 박찬호는 후속 타자를 유격수 땅볼과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9회에도 마크 그루질라넥을 유격수 앞 땅볼로 잡고 오스틴 컨스를 삼진으로 잡으면서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하는 듯했다. 그러나 4번 타자 트래비스 해프너를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낸 것이 실점의 빌미가 됐다. 조니 페랄타와 셸리 던컨에게 잇달아 중전 안타를 맞아 1점을 준 박찬호는 다음 타자 맷 라포타를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내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양키스는 7회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만루 홈런 등에 힘입어 11대2로 크게 이겼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던 클리블랜드의 추신수(28)는 올 시즌 처음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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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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