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포스코특수강, 베트남에 압연공장 짓는다

형강 등 年 100만톤 생산… 프로젝트 투자 허가 취득

포스코특수강은 베트남에서 연간 100만톤 규모의 형강ㆍ철근ㆍ봉강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압연공장 신설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허가를 취득했다. 포스코특수강은 지난 18일 베트남 붕따우성 임피리얼호텔에서 성현욱 사장과 김상윤 호찌민 총영사, 쩐홍하 붕따우성 부서기장, 현지 기업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압연공장 신설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허가서 전달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투자를 허가받은 베트남 프로젝트는 총 투자비 6억2,000만달러 규모로 베트남 최대 철강 수요 지역이며 경제중심 도시인 호찌민시 인근의 붕따우성 푸미2공단에 건설된다. 포스코특수강은 공장이 완공돼 제품이 생산되면 현지 합작법인과 연계해 판매망을 구축하고 베트남 전역에 철강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포스코특수강의 한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 투자를 통해 동남아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고 사업영역을 넓힘으로써 글로벌 특수강 회사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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