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40∼50대 적당한 운동이 최고보약/장년기 건강수칙

□건강유지 이렇게정기적 건강진단 표준체중 유지를 섬유질위주 식사 금연은 필수요소 스트레스 줄여라 우리나라 40·50대 남성들의 사망률은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하게 높다. 재정경제원 조사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불의의 사고를 제외한 40·50대 남성들의 질환별 사망원인은 각종 암, 만성 간질환 및 간경변증, 심장병, 뇌혈관질환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최근 장기불황에 따른 부도·명예퇴직 등으로 기업인은 기업인대로, 근로자는 근로자대로 심신에 더 큰 부담을 안게 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럴 때일수록 건강에 신경을 써야 난관을 잘 극복할 수 있다. 40·50대가 지켜야 할 건강수칙을 알아보고 자가 건강체크법과 3대성인병의 증상, 예방법도 함께 소개한다.<편집자 주>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아라 건강진단 주기는 1∼3년이 적당하다. 검사기간과 항목은 개인의 체질이나 병력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혈압·혈당 및 콜레스텔롤 수치, 간기능, 소변 및 대변검사 등은 건강상태를 알 수 있는 척도다. 종합병원만 고집하지 말고 쉽게 찾을 수 있는 동네병원을 잘 활용할 일이다. ◆표준체중을 유지하라 표준체중은 <신장(㎝)­100×0.9>로 계산하여 10% 내외를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20%를 초과하면 비만이다. 비만은 당뇨, 고지혈증, 혈관질환, 악성종양의 원인이다. 규칙적인 식사가 표준체중을 유지하는 길이다. ◆식생활 습관에 유의하라 동물성 지방, 특히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은 동맥경화를 촉진시킨다. 또 심혈관 및 뇌혈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짜게 먹는 것은 고혈압의 원인이 된다. 섬유질이 풍부한 곡류나 신선한 과일, 채소는 암예방에 도움을 준다. 소금에 절이거나 태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식도암과 위암의 원인이 된다. ◆금연을 실천하고 과음하지 말라 흡연은 폐암을 비롯한 각종 암과 실혈관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다. 잦은 과음은 간염, 간경변, 췌장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과음과 흡연을 병행하는 사람들은 구강암 발생률도 현저히 높다. ◆적당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라 규칙적인 운동은 심혈관 질환, 고혈압, 당뇨, 비만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 「적당한 운동」이란 운동을 하면서 서로 말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매일 30분이 알맞고 (준비운동 시간은 제외) 1시간동안 운동을 할 경우에는 일주일에 3일이면 충분하다. 스포츠 클리닉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은후 자신의 체질에 맞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적당히 휴식하고 스트레스를 줄여라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이완요법이나 명상, 레크레이션, 상담등을 통해 정신적인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 일이 많고 바쁘다는 이유로 휴식을 소홀히 하면 결국 후회한다.<박상영 기자>

관련기사



박상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