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브라질 고로 프로젝트 참여 포스코 이사회서 최종 확정

대한통운 인수도 참여키로 결정

포스코가 동국제강이 추진중인 브라질 고로 사업 참여를 최종 확정했다. 또 포스코는 대한통운 최종 입찰에 참여하고 멕시코에 50만톤 규모의 아연도금강판 설비를 증설한다. 포스코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동국제강의 브라질 고로 사업 1단계에 지분 20%를 확보해 참여하는 방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동국제강과 브라질의 발레사 역시 이사회를 개최, 포스코의 프로젝트 참여를 통한 사업 개시를 확정하게 된다. 다만 이들 회사는 지난 해 브라질의 현지법인인 CSP를 설립하면서 고로 투자 안건을 이사회로 통과시킨 만큼 이사회 대신 두 회사의 서면 결의 형태로 확정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이달 말이나 6월초에는 발레사와 동국제강ㆍ포스코의 최고경영자들이 모여 조인식을 개최하게 된다. 300만톤 규모의 1단계 사업에서는 발레사가 50%, 동국제강 30%, 포스코 20%의 비율로 사업을 추진하며 2단계(300만톤) 사업에서는 동국제강과 포스코가 각각 35%의 지분을 가져 브라질 현지 법인을 번갈아 공동으로 경영하게 된다. 포스코는 또 이날 이사회에서 대한통운 주식 인수를 위한 최종 입찰에도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포스코교육재단에 329억원을 증여하고 계열사인 포스코에이에스티에 450억원을 출자키로 결정했다. 이사회는 아울러 멕시코에 50만톤 규모의 아연도금강판(CGL) 설비를 증설해 멕시코 현지법인의 CGL 생산량을 연간 90만톤 규모로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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