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진로인더스트리즈 수출신화 도전/기술력바탕 다변화 전략

◎작년 92% 신장 이어 올 8,000만불 목표통신·전력케이블전문업체인 (주)진로인더스트리즈(대표 주상훈)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공략에 성공하고 있다. 23일 진로인더스트리즈는 포화상태에 이른 내수시장에서 벗어나기 위해 수출시장개척에 적극 나서 지난해 전년대비 무려 92%나 늘어난 6천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는 8천만달러를 수출목표로 하고 있다. 진로인더스트리즈는 지난해 시리아 및 사이프러스 정부통신기관이 발주한 국제입찰에 참가, 각각 1천만달러와 3백만달러의 통신케이블을 수주한 것을 포함, 요르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에 모두 2천만달러 이상을 수출했다. 또 진로인더스트리즈는 베트남 등 동남아국가 전력회사에 2백억원의 전력케이블을 수출한 것을 비롯, 모두 20여개국에 걸쳐 통신 및 전력케이블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품질검사가 까다로운 일본시장공략에 나서 선박용 특수케이블 1천만달러를 납품했다. 진로인더스트리즈는 인도네시아 펄프회사와 1천만달러 민수용케이블을 내년까지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 1백20만달러의 전선을 이미 공급한 상태다. 또 짐바브웨가 발주하는 국제입찰에 참가하는 등 아프리카 및 중남미시장진출을 통해 수출선다변화를 꾀하고 있다.<서정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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