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영화 ‘전설의 주먹’ 또 아빠들 울린다

‘전설의 주먹’언론 배급 시사회 열려


'전설의 주먹'이 또 아빠들을 울리게 생겼다.


28일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언론 배급 시사회에서 베일을 벗은 '전설의 주먹'은 주먹 좀 쓰는 과거 쌈짱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시대의 아버지들의 생존기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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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주먹들이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주먹 대결을 벌인다는 설정의 '전설의 주먹'은 액션물로 보여지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전설의 주먹들이 잊고 싶은 싸움질의 기억을 꺼내고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기꺼이 참여하게 된 이유는 사고 친 딸의 합의금을 마련하기위해서고 기러기 아빠는 처자식에게 제 날짜에 송금을 하기위해서다. 여기에 남자들의 우정과 배신 등이 아빠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울리게 할 소재로 사용됐다.

이 영화는 웹툰 '전설의 주먹'이 원작으로, 강우석 감독이 제목만 보고 무조건 본인이 연출을 하겠다고 결심했다고 지난 기자간담서 밝힌 바 있을 정도로 강우석 감독에게는 애착 강한 작품이다. 4월10일 개봉.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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