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마다 새로워지는 우리 산천, 그 아름다움을 아시나요`
해외여행객이 점점 늘어가는 추세다. 그런데 과연 그들 중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
네이트닷컴의 여행동호회 `여행만들기(club.nate.com/tourcody)`는 케이블TV의 카메라맨으로 근무하던 강경원씨가 전국 각지에 산재해있는 우리 문화유적과 명승 절경들을 접하면서 `정말 혼자 보기 아깝다`는 생각에 결성된 된 클럽이다.
이 동호회는 오프라인에서 한 달에 한 번 1박 2일의 여행을 함께 만들어 가며 여유롭고 아름다운 만남을 통해 새로운 여행문화를 만들고 있다.
여행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우리의 유적과 명승을 돌아보고, 우리 것에 대한 사랑과 자신감을 나눈다. 여행모임 외에도 지역별 번개모임이나 자유여행도 추진하고 있다. 이렇게 모인 사람만 벌써 1,1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여행만들기는 회원들간의 친목과 동호회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여행에 참가하는 인원을 30 여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많은 회원들이 여행에 참가하면 경제적으로는 이득이겠지만 인원이 너무 많아지면 서로를 알 수 있는 기회가 그만큼 줄어들고 `여행사 분위기`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19세부터 50세까지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 회원들끼리 유대감과 정도 깊다. 한 서양화가 부부회원은 활동 중 결혼하는 회원에게 그림 한 점을 선물하는 등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지극하다.
가족 같은 여행 파트너와 함께 우리 국토 곳곳을 누비고픈 사람이라면 언제나 환영이다.
<홍준석기자 jsh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