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저평가·배당 매력" 한샘 강세

가구 전문업체 한샘이 주가가 저평가된데다 배당 매력과 실적 개선 재료가 부각되며 급락 장에서도 상승세를 보였다. 한샘은 11일 4.50% 오른 1만1,60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최근 2거래일 연속 한샘 주식을 동반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한샘은 온라인, 오프라인 매장의 가구 판매가 증가하며 올 4ㆍ4분기에 분기 기준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샘의 올 4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 분기와 비교해 각각 16.69%, 13.23% 오른 1,545억원, 영업이익 77억원을 거둘 것으로 집계됐다. 한샘의 실적은 부동산 경기에 영향을 받는데 지난 9월 부동산 지표가 바닥을 형성한 뒤 4ㆍ4분기부터 반등을 모색할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기 때문을 풀이된다. 저평가된 주가와 배당 매력도 한샘의 주가전망이 긍정적인 원인이다. SK증권에 따르면 한샘의 2011년 예상 영업실적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은 6.5배, EV/EBITDA는 3.3배에 불과해 경쟁회사 대비 저 평가 상태다. 주 당 예상 배당금도 400원으로 현재 주가 기준 약 3.5%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 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2011년 상반기 전세수요 회복이 예상되고 지난 10월 매출액도 월 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며 “저 평가된 주가수준과 배당매력 등을 감안하면 가격 메리트가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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