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은 27일 한국통신과 9개 은행이 공동으로 추진중인 인터넷뱅킹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시스템을 구축, 오는 7월중 인터넷을 이용한 은행업무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조흥은행은 이를 위해 이미 예금조회, 이체거래 등의 은행서비스 프로그램 개발과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독자시스템의 보안성 심의절차를 거쳐 관련법규가 시행되면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조흥은행은 독자 시스템 개발로 특화된 서비스 제공과 유연성있는 시스템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 기업체의 인터넷과 은행의 인터넷을 연결, 세계 어디서나 조흥은행과 직접 외환거래를 할 수 있는 ‘글로벌 외환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