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5년까지 서울 성동구 용비교에서 도봉구 도봉동 의정부시 경계까지 21㎞ 구간에 왕복 4차로 도로가 건설된다.
서울시는 상습정체를 빚고 있는 동북부 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녹천교~도봉교 마들길(4.4㎞) 등 6곳(총 10.06㎞)의 도로를 신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월계동~녹천교(1.20㎞), 용비교~행당중(2.12㎞), 행당동~용답동(2.81㎞) 등 사업구간 중간에 단절된 6곳은 새 도로가 들어선다.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 동북부에서 도심권으로 통행하는 하루 18만대의 13~18%(2만4,000~3만2,000대)가 이 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호우로 동부간선도로가 침수 될 경우 동부간선도로 교통량(하루 13만대)의 19~23%(2만5,000~3만대)가 이 길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시의 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동부간선도로의 상습정체 해소는 물론 동북부 지역의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