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안철수연구소 안정성 돋보이네"

지난해 턴어라운드 성공…주력사업 매출기반 탄탄


안철수연구소가 다른 소프트웨어업체에 비해 안정적인 매출기반을 갖고 있어서 투자매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14일 동부증권은 안철수연구소에 대해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안티스파이웨어 제품과 기업 대상 컴퓨터 백신(V3) 등 주력사업부문에서 안정적인 매출기반을 갖고 있는 것이 큰 강점”이라고 밝혔다. 안철수연구소는 이 같은 실적기반 외에도 650억원의 현금을 갖고 있고 자회사 구조조정이 마무리된데다가 연말 배당성향을 30%를 유지하고 있는 점도 재무ㆍ주가 측면에서 매력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안철수연구소는 특히 지난해를 기점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지난해 9월 개시한 안티 스파이웨어 제품인 스파이제로의 경우 이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의 기반이 되고 있다. 중소기업용 시장으로 확대가능성이 큰데다 6월말 기준으로 수주잔고가 122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유지하고 있어서 실적개선의 근간이 되고 있다. 이외에도 출시예정인 네트워크 기반의 안티 바이러스 제품인 트러스가드도 신규매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영수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안철수연구소는 큰 폭의 성장보다는 꾸준한 매출기반을 갖고 있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보안 소프트웨어회사”라고 평가하고 “특히 30%의 배당성향과 11.4배에 달하는 주가수익비율(PER)를 고려할 경우 투자매력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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