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분당선 연장 수혜지역" 관심

수도권 남부지역에 교통망 확충을 위한 분당선 연장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최대 수혜지인 용인시 기흥읍과 수원시 영통ㆍ팔달구 일대 분양예정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분당선 연장구간은 분당 오리역에서 죽전, 신갈, 기흥, 상갈을 지나 수원역까지 연결되며 총 연장은 17.7km에 이른다. 죽전역까지 2005년, 기흥역까지 2006년, 상갈역을 지나 수원역까지 2008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된다. 또 분당 정자역과 2호선 강남역을 직통으로 잇는 신분당선 사업이 2009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새롭게 지하철역이 들어서게 되는 용인 기흥, 수원 영통ㆍ팔달구 등은 교통난 해소는 물론 분당, 수원 못지않은 우수 주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2일 건설업체와 부동산 정보업체에 따르면 올해 분당선 연장선 주변에 분양되는 물량은 총 16곳 8,500여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갈역이 들어서는 용인시 구성읍 마북리와 보정리에는 5월 쌍용건설이 452가구를 공급하는 것을 비롯, LG건설, 대림산업 등이 아파트 공급에 나선다. 기흥역이 자리잡는 구성읍 상하리에는 임광토건과 진흥기업이 오는 7월 분양에 나설 예정이며, 상갈역의 수혜가 기대되는 기흥읍 보라리 보라지구에는 대한주택공사가 공공분양과 공공임대 아파트를 선보인다. 또 분당선 연장선이 수원시내로 들어오는 길목인 영덕역과 영통역이 들어설 용인 기흥읍 하갈리와 서천리에는 현대산업개발과 쌍용건설이 분양계획을 잡고 있다. 수원에서는 영통구 망포동과 매탄동, 수원 시청역이 들어서는 팔달구 인계동 등이 분당선 연장선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LG건설이 오는 3월 팔달구 인계동에 주상복합 아파트 234가구를 선보인다. 이밖에 일신건영, 신동아건설 등 6개 업체도 아파트 공급에 나선다. ◇분당선 연장구간 주변 분양예정 아파트 위치 건설사 평형 총가구 분양예정 문의 수원 인계동 LG건설 27~34 234 3월 031-226-2100 수원 망포동 삼정건설 30 195 4월 02-580-7617 수원 망포동 일신건영 33 104 4월 02-558-7100 수원 인계동 한화건설 30~48 507 4월 02-729-4385 용인 마북리 쌍용건설 33 452 5월 080-011-0777 용인 상하리 임광토건 34~55 720 7월 02-360-5148 용인 상하리 진흥기업 32~58 600 7월 02-772-1313 용인 보라리 주택공사 21~24 600 9월 031-250-8380~3 용인 마북리 대림산업 33~44 538 9월 080-783-3000 용인 보라리 주택공사 32 450 11월 031-250-8380~3 용인 서천리 현산개발 34 227 12월 02-2008-9194 용인 하갈리 쌍용건설 25~51 2,376 12월 080-011-0777 수원 매탄동 코오롱,두산 19~47 1,917 12월 080-541-2323 수원 인계동 신동아 21~42 516 12월 02-709-7304 용인 보정리 LG건설 48 256 12월 02-728-2343 자료:스피트뱅크(www.speedbank.co.kr) <문병도기자 d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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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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