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재계총수 '화합다지기' 골프회동

전경련, 14일…20여명 참석전국경제인연합회가 오는 14일 안양베네스트 골프클럽(GC)에서 열기로 한 4월 회장단회의에 20여명의 재계 총수들이 참석한다. 이는 최근 들어 유례 없이 많은 참석으로 최근 재계에 불고있는 화합분위기와 관련해 의미가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8일 전경련에 따르면 친선골프와 만찬으로 진행되는 골프장회의에는 23명의 회장단 가운데 구본무 LG 회장,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상중(喪中)인 정몽구 현대차 회장 등 3명만 불참을 통보한 상태며 아직 미정상태인 박정구 금호 회장과 김승연 한화 회장을 제외하더라도 20명 가까운 총수들이 모일 예정이다. 이날 모임은 안양 GC가 소속돼 있는 이건희 삼성회장이 초청하는 형식으로 이뤄져 골프 및 만찬 비용을 삼성이 부담하고 삼성의 고급 골프웨어인 아스트라를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전경련은 골프 모임에 총수들이 대거 참석함에 따라 앞으로 재계의 화합이 더욱 다져지고 기업간 제휴 등을 통해 경제회생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경련의 한 관계자는 "정몽구 현대차 회장도 100일 탈상을 한 이후 전경련 회장단을 초청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히는 등 재계의 화합무드는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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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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