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쉐보레 하루에 1만3889대씩 팔렸다

상반기 글로벌 판매 250만대로 1.4% 증가… 사상 최대

제너럴 모터스(GM)는 16일(미국 현지 시각), 쉐보레 브랜드가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250만대를 판매하며 반기 실적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쉐보레의 기록 경신은 올해 2ㆍ4분기에 130만대가 판매돼 11분기 연속 판매 성장세를 기록한 것이 밑바탕이 됐다. 앨런 베이티 글로벌 쉐보레 수석 부사장은 “신흥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동시에 고객이 원하는 최고의 제품과 기술,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 등 고객 관계에 최우선적으로 노력한 결과가 지속적인 판매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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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에서는 소형차 제품 라인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이 계속되고 있고, 소닉(국내명 아베오), 스파크, 크루즈, 볼트의 상반기 판매량 합계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대형 픽업트럭 판매도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다.

중국 시장에서는 세일, 크루즈, 말리부, 캡티바의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상반기 동안 32만2,000대를 팔아 전년 동기 대비 6.1%가 증가했다.

쉐보레의 세계 톱 5 판매 시장은 미국, 중국, 브라질, 멕시코, 러시아 순이다. 중국, 브라질, 멕시코 등 신흥 자동차 시장에서의 높은 성장세는 향후 쉐보레 판매 성장에 대한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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