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하반기 분양 시장의 대어급인 은평뉴타운 2지구의 청약이 시작된다. 지난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이번에도 수요자들의 청약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 시장에는 청약접수 5곳, 당첨자 발표 3곳, 당첨자 계약 8곳이 예정돼 있다. 전국적으로 2,613가구가 공급되며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새로 문을 여는 견본주택은 없다.
대한주택공사는27일 경기도 광명역세권 Ac-1블록에서 ‘휴먼시아’의 분양에 나선다. 지상14~20층 8개동, 125~186㎡(이하 공급면적) 총407가구로 구성되며, 2011년 3월 입주할 예정이다.
29일에는 SH공사가 은평뉴타운2지구 B‧C공구 2~8, 11단지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74~215㎡, 총2,440가구 중 1,350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은평뉴타운은 주거ㆍ생태ㆍ문화ㆍ상업 등의 도시 기능을 포함한 전원형 뉴타운으로 조성되고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2지구는 3호선 구파발역이 가깝고 북한산 조망이 가능하다. 후분양 아파트로 입주는 2010년 1~3월 예정이다.
같은 날 삼성물산이 용인 동천동에서 ‘래미안’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2,393가구의 대단지로 이번 공급분은 지난 2007년 분양하지 않은 230~355㎡규모의 펜트하우스 36가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