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5일 시.도 여성정책국장 회의를열고 5급 이상 여성공무원의 비율을 현행 4.4%에서 5년 뒤인 2006년에는 10%대로 높이는 방안을 적극 추진토록 지시했다고 5일 밝혔다.행자부는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1개 기관에 1명 이상의 여성과장을 확보함과 동시에 부단체장에 여성임용을 적극 추진하고 중앙행정기관은 1개 기관에 1명 이상의 여성 국장과 과장을 두는 등의 관리직 여성공무원육성계획을 수립토록 권고했다.
행자부는 또 남녀가 평등한 공직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여성공무원 근무만족도를 조사하는 것을 비롯, 모든 정부정책에 성별을 분리해 통계를 작성하고 정부교육기관에 남녀평등 교과목과 프로그램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