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산교육상 수상자로 박세일(64)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도산봉사상 수상자로 반상진(79) 반이비인후과의원 원장이 선정됐다고 도산기념사업회와 도산아카데미가 24일 밝혔다.
대통령 정책기획수석과 사회복지수석을 지낸 박 교수는 법경제학 도입과 후진 양성, 교육의 질을 높여 세계화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5ㆍ31 교육개혁(1995년)을 주도했다. 또 2006년 한반도선진화재단을 설립해 대한민국 선진화를 위한 비전ㆍ정책 개발에 힘써왔다.
반 원장은 건강보험제도가 정착되기 전인 1975~89년 무료 의료봉사를 통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전통문화 발굴 및 지역사회 문화 형성에 힘써왔다. 1974년 송파학원을 설립해 전북 고창남중학교와 전남 장성고등학교를 설립해 인재양성에도 앞장서 왔다.
시상식은 다음달 9일 오후 6시30분 밀레니엄서울힐튼 그랜드볼룸에서 도산 안창호 선생 탄신 133주년 기념 도산의 밤 행사와 함께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