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세관장ㆍ최흥석)은 최근 `인천세관 120년사 `를 발간하고 역대세관장 등 세관원로와 각급 기관장 등을 초청, 인천세관 회의실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현존하는 국가기관 중 가장 오래된 인천세관의 발자취를 한눈에 엿볼 수 있는데 120년 역사를 꼼꼼히 담았다. 책자 발간은 최흥석 세관장 부임후 발간계획을 수립한지 6개월만에 마무리된 것으로 인천세관이 별도의 팀을 구성하지 않고 각 과장이 소관분야의 집필책임을 맡고, 담당국장이 편집책임을 맡아 바쁜 일과 속에 이뤄낸 노력의 결실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인천세관은 구한말인 1883년 1월 인천항 개항과 더불어 같은 해 6월16일 인천해관(海
關)으로 개청해 지난 6월16일로 개청 120주년을 맞은 가장 오래된 기관이다.
총 500여쪽 분량으로 개항 당시부터 최근까지의 관세제도와 세관의 혁, 무역추세, 역할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제 1편은 인천지역의 특성, 인천해관의 창설 및 개항초기 관세제도를 다룬 개항과 인천세관, 제 2편은 인천세관의 역사적 발자취와 시대별 무역추세, 관세행정 각 분야별 발전사 등을 다룬 인천세관 120년, 제 3편은 전ㆍ현직 직원들의 재직중 이야기 및 추억담을 담은 `남기고 싶은 이야기`제 4편은 인천세관의 변천사를 화보로 편찬한 `사진으로 본 인천세관` 순으로 편집했다.
인천세관은 이번에 발간한 `인천세관 120년사`를 전국 각급 도서관, 국내대학 및 유관기관 등에 배포했다.
<인천=김인완기자 iy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