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골프 전설' 파머, 53년만에 결장

지난 1953년 프로에 입문한 뒤부터 매년 1회 이상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출전, 노익장을 과시했던 75세의 골프스타 아널드파머(미국)가 53년만에 결장한다. 지난주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린 파머는 올해 유일하게 출전하기로 스케줄을잡아놨던 PGA 투어 베이힐인비테이셔널(3월10일)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AP통신이 1일보도했다. 지난 79년 이 대회를 창설한 파머는 "출전하지 않을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그러나 주최자로서 의무는 다할 것이고, 골프 경기는 관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49세때 베이힐인비테이셔널을 만든 파머는 정작 이 대회에서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했다. 지난 91년 61세의 나이로 공동 24위를 한 것이 최고 성적. PGA 통산 62승의 기록을 지닌 파머는 작년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 50년 연속이자 마지막으로 출전했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