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스타벅스, 中 커피 농장 운영

스타벅스가 중국인들의 급증하는 커피 수요를 충족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에 커피 농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1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중국 남서부 윈난성에서 내년 1ㆍ4분기부터 아라비카 커피를 재배해 오는 2014년부터 수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커피 제조공장과 개발연구소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번 계획은 중국의 커피 수요가 급증하고 글로벌 커피 가격이 치솟는 가운데 발표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 인터네셔널에 따르면 중국의 커피 시장은 지난해대비 9%성장한 46억 위안 규모를 기록했다. 스타벅스는 현재 중국에서 400개 매장을 운영중이며 앞으로 수년 내에 1,000개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는 중국을 제2의 전략적 시장으로 만들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