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총 1,000억원을 투입, 오는 2003년까지 고양시 덕양구 벽제동 계명산 기슭 68만평에 스키장, 골프장, 가족호텔 등을 갖춘 종합레저타운을 조성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시는 골프장의 경우 9홀 규모의 퍼블릭코스로 설계하는 한편 슬로프 길이가 총 6,400㎙에 이르는 대형 스키장도 건설할 계획이다. 또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5,000여평 규모의 부지에 대규모 가족호텔도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막대한 사업비가 드는 점을 감안, 대기업 또는 외국자본이 참여하는 민자유치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최근 대도기술단에 의뢰한 타당성용역조사 결과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현재 사업추진을 위한 도시계획변경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조만간 구체적인 사업평가계획을 세워 수도권정비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친후 이르면 연말께 사업자 선정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