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티타임] 태국승려 금1톤모아 기증

태국의 한 승려가 4일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조국을 돕기 위해 1T이 넘는 막대한 금을 수집해 국가에 헌납했다.프라 마하 바우(85) 승려는 태국이 금융위기에 빠진 후인 지난해 4월부터 구국 운동을 전개, 신도들로부터 기부 받은 금붙이를 모아 지금까지 모두 1.037㎏을 차투몽골 소나쿨 태국은행 총재에게 전달했다. 값으로 치면 무려 3억5,280만바트(약 114억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양으로 이를 모으기 위해 태국 국내를 2만8,800㎞나 여행하며 100번이 넘는 설법을 해야 했다. 태국은행은 또 그가 300만달러 이상의 헌금을 미국의 뉴욕연방준비은행(FRB) 계좌에 입금하기도 했다고 공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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