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한화석화[009830]의 PVC사업부문이 중국에서의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호황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고 다른 PVC 제조업체들과는 달리 원료 수급에 그다지 어려움이 없으며 4.4분기에도 영업실적이 더 좋아질것으로 보여 목표주가를 1만2천원에서 1만4천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경진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현지에 PVC 생산시설이 건설되고 있지만 본격 가동에는 시간이 필요하고 중국 수요 증가로 인한 전체 시장에서의 수급 개선 역시 더뎌질 전망이라며 이같은 목표주가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화석화가 각종 PVC 원료의 수직 계열화를 실현하고 있고 이에 따라점점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PVC 원료 공급 부족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으며다른 유화업체들과는 달리 4.4분기에도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