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금속 반기매출 1조 돌파/경상익 작년 적자서 285억 흑자로

◎“2005년엔 5조8,000억 달성” 비전도LG금속(대표 최구명)이 전반적인 국내 경기 침체속에서도 올 상반기에 1조원의 매출을 돌파하고 경상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LG금속의 이같은 실적호조는 지속적으로 1조5천억원을 투자, 2005년 매출 5조8천억원을 달성한다는 중장기 비전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LG금속은 23일 올 상반기중 매출액이 지난해(8천2백72억원)보다 22% 늘어난 1조60억원을 기록하고 경상이익은 지난해 70억원 적자에서 올해는 2백85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 비철금속업체에서 반기매출 1조원 달성은 LG금속이 처음이다. LG금속은 이같은 경영성과가 주생산품인 전기동 런던금속거래소(LME)가격이 연초 톤당 2천1백달러 수준에서 6월말 2천4백60달러까지 오른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원재료인 동정광을 전량 수입하면서 환차손을 입었으나 국제시세 등락에 따른 적기·적량의 원재료 조달과 제품의 수출입 시차조절 등을 통해 9백40억원의 매출이익을 낸게 그 이유라고 밝혔다. LG금속 관계자는『올해 전체 매출목표를 1조8천억원선으로 책정했으나 하반기 실적에 따라서는 2조원도 가능하다』고 밝혔다.<박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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