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사진) 성신여대 교수가 MBC 라디오를 10년 동안 진행한 공로로 브론즈마우스상을 수상한다. 4일 MBC에 따르면 손 교수는 표준FM ‘손석희의 시선집중(이하 시선집중)’을 8년간 맡아온 것을 비롯해 올해로 10년 동안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전11시 서울 여의도 MBC방송센터에서 열린다. 브론즈마우스상은 MBC가 10년 동안 MBC 라디오를 진행한 진행자에게 주는 상으로 배철수ㆍ최유라씨가 수상했다. 20년 동안 MBC 라디오를 진행한 이에게는 골든마우스상이 주어지며 이종환ㆍ김기덕ㆍ강석ㆍ김혜영ㆍ이문세씨 등이 받았다. 지난 1984년 MBC에 입사한 손 교수는 군더더기 없는 진행과 촌철살인의 언변을 바탕으로 ‘시선집중’과 ‘100분 토론’을 이끌고 있다. ‘시선집중’에서는 한국의 개고기 식용문화와 관련해 프랑스 배우 브리지트 바르도와 인터뷰하는 등 다양한 주제로 반향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