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는 최근 미국 정보수집 기밀을 폭로해 모스크바 국제공항의 환승 구역에 은신한 것으로 알려진 에드워드 스노든(30)이다.
영국 데일리메일과 미국 뉴욕포스트 등은 3일(현지시간) 채프먼이 트위터로 “스노든, 나와 결혼할래요?”(Will you marry me?)라고 청혼했다고 보도했다.
매우 짧은 이 말 한마디로 채프먼은 다시 한 번 세인의 관심을 받고 있다.
채프먼은 2010년 다른 러시아 스파이 9명과 함께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됐다. 이후 러시아가 서방 스파이라고 주장한 4명과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본국에 송환됐다.
미모의 채프먼은 러시아 안팎에서 TV 진행자, 모델, 강사 등으로 활동해 주목을 받았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