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표 연구원은 “CJ CGV의 2분기 영업이익은 86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 등으로 국내 실적이 부진했지만, 해외 사업 성과가 이를 만회하는 측면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중국 사업의 영업이익이 15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베트남 영업이익 규모도 확대돼 46억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CJ CGV의 3분기 영업이익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늘어난 400억원을 예상했다.
그는 “국내 영화 시장이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해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이라며 “중국 사업의 이익 기여 확대와 베트남 쪽의 안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