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부, 차세대 성장동력사업에 5천억 투자

2008년께 시장진입이 가능한 39개 제품기술 개발에 정부예산 5001억원이 올해 집중 투자된다. 4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정부는 10대 성장동력사업에 5년간(2003년~2008년) 정부투자 3조 624억원 중(민간투자 포함 총투자금 143조8694억원) 올해 5001억원을 집행한다. 시업 및 기술별 투자금액을 살펴보면 디지털 TV/방송사업(주관부처 정통부)의 데이터 방송 등 15개 기술에 687억원, 지능형 로봇사업(산자부)의 지능형 로봇 시스템 기술 등 8개 기술에 390억원, 차세대 이동통신사업(정통부)의 다중모드 등 18개 기술에 996억원, 바이오 신약/장기사업(과기부)의 약물방출제어 등 22개 기술에 386억원 등 10개 사업 39개 기술에 대해 총 5001억원을 지원한다. 정부는 차세대성장동력사업에서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민간의 역할 분담을 확실히 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초기시장 창출과 투자효율성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 규제완화, 인력양성 등 간접지원에 중점을 두고, 민간은 핵심기술의 실용화와 초기시장 선점에 주력하도록 한다는 것. 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성과 극대화를 위해 추진체계도 개선한다. 사업추진과 결과에 대한 사업단장의 권한과 책임 강화하고, 전문평가(연구개발성과, 경영성과)와 종합비 교평가(사업단간 우선순위)의 2단계로 평가하고 연구비를 차등지원할 계획이다.'10대 사업별 포럼'을 개최해 기술확산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과기부는 차세대성장동력분야의 핵심인력 양성안도 밝혔다. 이 안에 따르면 기업-대학간 연계·지원할 수 있는 현장중심형 특별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융합기술 및 지식을 보유한 인력양성을 위해 융합기술 관련학과 또는 전문대학원 육성을 추진한다. 신산업 창출을 위한 법·제도적 지원체제도 구축한다. 과기부는 지자체·정부투자기관 등 공공기관에 청소 용 로봇,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성장동력 신제품을 신기술 인증제품 20% 구매의무화 대상에 반영을 추진하고 있다. 성장동력분야의 신기술 국제표준화 우선추진품목을 선정해 글로벌 표준선점 및 세계시장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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