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가 철강유통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현대종합상사는 "지난 2월 인천에 2천평 규모의 철강유통센터를 설립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철강유통사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현대종합상사는 지난해 시트 파일(Sheet Pile) 3천t을 확보,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본격적인 철강유통사업을 위해 지난 2월 INI스틸로부터 시트 파일 1만t을 구매했으며 철강 물량을 앞으로 5만t 수준으로 늘리고 유통센터 규모도 5천평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상태인 현대종합상사는 이 같은 내용의 사업계획을 최근 채권단에 승인받았다고 말했다.
현대종합상사는 H-빔, 후판, 형강, 코일 등 품목을 다양화해 종합 철강유통회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