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5억~7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을 추진한다.
12일 로이터통신은 “포스코가 다음주에 미국 뉴욕에서 투자자 설명을 거친 뒤 시장 분위기를 봐서 채권을 발행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포스코는 이에 대해 “운영자금ㆍ설비투자 등을 위해 5억~7억달러 규모의 외화사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시기와 규모는 시장의 반응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전문가들은 포스코가 추진하는 글로벌본드는 5년 만기 채권으로 발행금리는 리보+600bp 내외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미국의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이날 포스코의 5년 만기 선순위 무담보채권의 신용등급을 A로, 등급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부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