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시트 제조업체인 엘엠에스가 이익 소각 결정에 상승세를 보였다.
1일 코스닥시장에서 엘엠에스는 전일 대비 4.20% 오른 6,940원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이날 공시에서 이익 소각을 위해 자사주 15만주(9억9,000만원)를 취득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자사주 취득 기간은 3일부터 오는 2010년 2월1일까지다.
엘엠에스의 한 관계자는 "지난 2007년 상장 후 2008년 처음으로 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고 올해는 이익 소각을 결정했다"며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윤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엘엠에스에 대해 "3M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프리즘시트를 개발한 후 글로벌 중소형 프리즘시트 시장을 60% 정도 점유하고 있다"며 "중대형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2010년 2ㆍ4분기부터 다시 빠른 속도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목표주가로는 1만2,5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