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방약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는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정(한국화이자)`과 무좀약 `라미실정125㎎(한국노바티스)` 등이 혈압상승, 홍반 발생 등의 부작용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관찰대상 품목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올 8월까지 접수된 `의약품 부작용 보고사례`에 따르면 노바스크, 라미실정, 탈모치료제 `프로스카정(한국MSD)`, 항궤양제 `액시드캅셀(한국릴리)` 등 총 77건의 부작용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식약청은 이 중 50건을 `허가사항에 반영`하거나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으며 27건에 대해서는 환자상태를 관찰 중이다.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