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치 높여…올 점유율도 역대 최고인 52%로<br>
| 지난 8일 현대차 계동사옥에서 열린 '2006년 하반기 판매촉진대회' 에서 상반기 최우수지역본부로 선정된 광주지역본부의 최현 이사대우가 수상 깃발을 흔들고 있다. |
|
현대자동차가 올 하반기 내수 판매목표를 37만대로 늘려잡고 연간 시장점유율을 52%까지 끌어올린다.
현대차는 지난 8일 계동사옥에서 김동진 부회장, 최재국 사장, 전국 지점장 등 6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 하반기 판매촉진대회’를 열고 이 같은 청사진을 제시했다.
하반기 판매목표 37만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1%나 늘어난 것으로, 올해 전체 로 따지면 연초 계획(63만대)을 2만대 정도 상향조정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올해 내수시장 점유율에서 지난 95년(51.3%) 이후 역대 최고치인 52%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동진 부회장은 이날 “내수시장의 위기를 타개하자면 전임직원의 단결과 융화가 중요하다”며 내부 단합을 각별히 당부했다. 김 부회장은 또 “세계 최고의 품질이라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내수판매 경쟁력을 제고해 달라”고 내수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쏘나타, 그랜저 등 중ㆍ대형차의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신형 아반떼 판매가 늘어나면 3년 연속 내수시장 점유율 50%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