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넷 전자상거래 업체 출범

◎12월께 미·중 등 500여 업체 참여로/유통·광고 등 내년부터 본격 영업인터넷을 이용한 전자상거래(EC) 전문업체가 설립된다. 23일 인터넷피아 설립 준비 위원회(위원장 김재덕·한국소프트정보통신사장)는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갖고 오는 12월 중으로 자본금 2백억원 규모의 인터넷 전자상거래 전문업체 (주)인터넷피아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인터넷피아가 미국의 텔리월드, 아이플렉스, 젠엔터테인먼트, 중국의 허드슨메트, 희망기술집단, 한국의 세양정보통신 등 국내외 5백여 회사가 참여하는 국제적인 성격의 주식회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위원회는 또 대표이사는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선출하고 EC기획실, EC경영기술본부, EC서비스본부 등 3개 조직에 50명의 인력으로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의 사업영역은 ▲엔터테인먼트·정보·유통·광고·공증·전송 등 가상공간에서 펼쳐지는 모든 상거래 서비스 ▲이와관련된 정보시스템의 구현 및 운영 대행사업 ▲전자상거래와 관련된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 등 크게 3가지로 구분된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위원회는 특히 올해 12월부터 기업을 대상으로 인터넷 토털 서비스 제공사업인 IMBC(Internet Multi Business)사업을 개시하고 본격적인 사업개시연도인 내년에는 1천억원의 매출액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 김위원장은 『인터넷을 이용한 전자상거래가 새로운 기업활동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인터넷피아는 전자상거래를 위한 법, 제도, 정책에 대해 건의함으로써 이의 환경을 조기에 조성시키는 한편 국내 기업들에 이에 대한 서비스와 기술을 제공할 목적으로 설립된다』고 설명했다.<이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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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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