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터뷰] 출범 1년 울산항만공사 김종운 사장

"세계3대 액체화물 항만 도약"<br>'찾아가는 마케팅'등 성과… 출범 첫해부터 흑자경영


부산과 인천에 이어 국내 3번째 항만 전문 관리기관으로 출범한 울산항만공사(UPA)가 지난 5일 출범 1주년을 맞았다. UPA(대표 김종운ㆍ사진)는 지난 1년간 항만 운영 및 관리 분야에서 국제 경쟁력을 키우는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첫 해부터 윤리경영과 나눔경영 실천으로 흑자 운영을 실현, 전국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우수’판정을 이끌어 내 성공적 출범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UPA는 출범 1주년을 계기로 강력한 고객 서비스와 항만 마케팅 강화를 통해 ‘세계 3대 액체화물 처리 항만’이란 야심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김종운 UPA사장은 “정부 주도의 항만 운영에서 탈피, 인사와 재정에 관한 독립성을 바탕으로 책임경영을 실현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지난 1년간을 평가했다. 김 사장은 도 “앞으로 ‘자율, 창의, 최고’라는 경영 방침을 토대로 세계 3대 액체화물 처리 항만 도약을 위한 각종 정책 추진을 더욱 가속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UPA는 김 사장의 설명대로 지난 1년간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나름대로 우수한 성과를 이뤄냈다. 김 사장은 “출범 원년 동안 7억5,700만원의 흑자를 냈고 공기업 경영평가에서도 95.39점을 획득, ‘우수’ 판정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UPA는 지난 1년간 다져온 항만인프라 구축 및 유지보수 등을 통해 대 고객 서비스를 대폭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완 관련, 김 사장은 “대 고객 서비스 부문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길이 울산항을 세계 3대 액체물류 허브항만으로 도약 시키는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매년 1회 이상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고객불만처리센터를 운영하는 것 외에도 ‘1 고객사 - 1 직원 전담제’를 도입하고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도 이용자 중심으로 개선,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사장은 또 “마케팅 부문의 강화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그는 “지역 기업 및 울산항 관련 업체 및 단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케팅 활동’을 전개중”이라며 “지난 5월부터 관내 30개 업체의 대표 등을 찾아가 항만 운영 및 개발 방향 등에 대해 설명,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분석했다. 김 사장은 “지난 1년간의 마케팅 경험을 살려 앞으로도 각종 국내외 항만물류 전시회 등 행사 참여로 울산항을 세계에 알리는데 노력을 게을리 하지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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