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림산업(000210)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며 급등했다. 주가는 3,900원(11.78%) 오른 3만7,000원으로 마감, 전일 낙폭을 단숨에 회복하면서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외국계인 UBS증권ㆍ도이치증권은 대량 매수 주문을 내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전문가들은 에틸렌을 생산하는 계열사 YNCC의 지분법 이득과 실적 호전 추세 등을 외국인의 매수 배경으로 꼽았다. 또 특정금전신탁으로 묶여있던 자사주 175만주를 지난달 28일 프랑스펀드 넥스젠(Nexgen)에 파생상품 거래를 통해 매각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홍성수 제일투자증권 연구원은 “그 동안 대림산업은 유통물량이 적은 게 부담이었지만 넥스젠 물량이 시장에 나올 경우 오히려 수급 해소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지난 10월 자사주 매입하기로 결정한 370만주 가운데 아직 250만주가 남아있어 주가 부담도 크지 않을 것이란 진단이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관련기사



한기석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