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호남석유, ‘타이탄 인수 긍정적’...목표주가 상향

대신증권은 19일 호남석유화학의 말레이시아 석유화학기업 타이탄케미컬사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0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타이탄은 72만톤의 에틸렌 생산능력 을 가진 기업으로 말레이시아 및 인도네시아의 내수시장 점유율이 각각 40%, 30%인 리딩기업”이라며 “이번 인수로 호남석유는 에틸렌 및 폴리에틸렌의 아시아 역내 2위와 1위를 기록, 아시아 역내 화학제품의 가격결정권을 강화할 수 있는 메이저기업으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앞서 호남석유화학은 지난 16일 총 1조5,000억원을 투자해 타이탄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안상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규모의 절대 대형화를 통한 역내시장의 시장지배력 강화와 생산라인의 수직계열화를 통한 원가경쟁력 개선 등의 인수합병(M&A)는 호남석유의 펀더멘털에 긍정적”이라며 “인수대금 1조5,000억원도 적절한 규모로, 회사 현금흐름상 부당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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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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