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 「호랑이 굴」 입성/현대자 아성 울산지역 공략 선언

◎신차 「라노스」 발표회 계기 ‘선전포고’현대의 아성인 울산에서 대우의 공세는 얼마나 성공할 것인가. 대우가 사상 처음으로 신차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으로 울산지역 소형차시장 공략에 나서 그 향방이 주목을 끌고 있다. 대우는 지난 18일 낮 울산시 남구 KBS울산홀에서 심완구 울산시장, 김성렬 울산시의회의장, 김동린 울산상공회의소 회장등 울산지역 각급 기관장을 비롯, 7백여명의 주민들을 초청, 울산공략을 공식선언했다. 김태구 대우자동차회장은 이날 『울산에서 처음으로 신차 발표회를 갖게 된것은 지방화시대가 정착돼 가고 있음을 실감하게 해주는 것이다』며 『제너럴 모터스(GM)사와 결별한후 4년만에 고유모델로 개발한 라노스는 글로벌 연구개발체제아래 세계적인 자동차들과 동급수준이자 세계최고의 품질과 성능을 지향, 대우자동차의 변화를 예고해주는 신호탄』이라고 강조. 대우는 현대의 본거지인 울산에서 본격적으로 자동차를 판매한다는 목표아래 지난해 9월1일 부산본부 산하에 있던 울산지점을 울산본부로 승격시킨바 있으며 이번 라노스 신차 발표회를 계기로 다양한 판촉전략을 수립, 시행할 예정이어서 울산시장에 현대와 대우의 치열한 판매전쟁을 예고.<울산=이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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