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시아기금」 설립 합의/한·일재계회의

◎아주 금융안정·지속 성장 지원한일재계는 동남아 외환위기가 양국기업은 물론 아시아지역의 역동성을 해친다며 이 지역의 금융안정과 지속적인 성장지원을 위해 「아시아기금」을 설립키로 하고 양국정부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촉구하기로 했다.<관련기사 7면> 전경련과 경단련 회장단은 17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최종현 회장과 도요다 쇼이치로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경쟁시대에서의 정부와 기업의 역할 재조명」이란 주제로 제14회 한일재계회의를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 양측 회장단은 양국이 추진하고 있는 경제구조조정 및 행정개혁 작업을 위해 민간차원에서 노력하고 경영환경의 변화에 맞춰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이고 고령화 산업공동화에 대한 대응책 마련, 기술인력의 효율적인 상호공급방안 및 소프트웨어산업의 분업체제를 마련하기로 했다. 양측은 또 상호협력을 통해 중국공동 진출, 동북아지역에서의 3국기업간 사업기회 확대를 위해 두 단체가 협력여건 조성에 나서기로 하고 지난 7월 북경에서 합의한 「한일중 산업협력포럼」을 서울에서 열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경련에서 최회장을 비롯 유창순 명예회장, 정세영 현대자동차명예회장, 김석준 쌍룡, 김각중 경방, 강신호 동아제약, 강진구 삼성전자회장 등 12명이, 일본측에서는 도요다 쇼이치로회장, 후지무라 마사야 미쓰비시 금속회장 등 12명이 참석했다.<이의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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