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구조조정 외형 축소…계열사 14개→8개
[서울경제TV 보도팀] 웅진그룹이 지주회사 웅진홀딩스의 법정관리 조기 졸업으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웅진홀딩스는 1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회생절차 조기종결 결정을 받았습니다. 회생절차가 개시된 지 1년4개월 만입니다.웅진홀딩스는웅진코웨이, 웅진케미칼 등 계열사 매각 등을 통해 1조5천억원의 부채 중 1조1,770억원을 상환했습니다. 구조조정으로 외형은 축소됐지만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은 눈에 띄게 개선됐습니다. 법정관리 신청 이전 14개였던 계열사는 8개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2012년 영업손실 1,770억원에서 지난해는 흑자전환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재출발하는 웅진그룹의 사업구조는 교육, 출판, 태양광, IT컨설팅, 레저산업으로 재편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