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나주축협, 돼지고기 사은행사

나주축협, 돼지고기 사은행사 `돼지고기 무료로 드세요' 나주축협은 4일 전남 나주시 영산강 둔치에서 생산비 이하로 폭락하고 있는 돼지고기 값을 안정시키고 돼지고기 소비를 늘리기 위해 한사람당 돼지고기 2kg을 무료로 나눠주는 `돼지고기 100마리 사은 대잔치' 행사를 갖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육돼지 10%줄이기 운동을 농가 스스로 실천함으로써 양돈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자는 뜻을 담고 있다. 축협은 사육농가들이 자발적으로 내놓은 돼지 100마리를 도축, 마리 당 100kg, 모두 1만kg을 5,000명에게 2kg씩 나눠줄 예정이다. 특히 휴대용 불판을 준비할 경우 강변에서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도록 고기를 알맞게 잘라주고 집으로 돌아갈 때 국거리나 불고기용을 포장도 해준다. 전남도내 돼지 사육두수는 지난 9월 현재 79만3,000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 76만9,000마리에 비해 3.1%늘었으나 값은 100kg기준으로 지난해의 절반인 1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광주=김대혁기자kimdh@sed.co.kr입력시간 2000/11/03 16:4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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