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전문채널 YTN은 2일 오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어 표완수(58) 사장을 3년 임기의 차기 사장으로 재선임했다.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지난 74년 경향신문에 입사한 표 사장은 80년 5월 신군부에 반대해 제작거부에 동참했다가 강제 해직됐으며 럭키그룹 뉴스과장, 주한 프랑스대사관 공보관보, 봉명에너지 영업부장, 현대그룹 홍보실 차장 등을 지냈다. 89년 언론계에 복귀해 시사저널 국제부장, 경향신문 국제부장, 경인방송 보도국장ㆍ사장 등을 역임한 뒤 2003년 3월 중도 사퇴한 백인호 사장의 후임으로 그해 5월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