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 주거성능실험동 28일 개관

실제 아파트와 같은 환경에서 소음, 열, 공기 등을 실험연구 하는 주거성능실험동이 국내서는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삼성건설은 28일 충북음성군 감곡면에 지상2층, 연면적 145평 규모의 실험동 을 열고, 주거성능을 높이는 자재 및 시스템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실험동은 아파트와 같은 구조로 거실과 주방3개, 침실2개, 화장실 4개로 구성돼 있으며 음(音)ㆍ열ㆍ공기ㆍ친환경자재, 신기술 등 주거환경에 대한 각종 실험이 가능하다. 현재 박사급 2명 등 연구인력이 열환경 실험을 통해 겨울에 천장 및 벽면에 자주 발생하는 물고임 현상인 결로를 없애기 위해 결로수를 바닥 레일 위를 거치지 않고 외부로 직접배출 하는 시스템을 개발중이다. 쾌적한 실내공기를 공급하는 클린에어시스템과 유해물질 방출이 적은 건축자재 등도 향후 실제 아파트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 삼성건설은 실내 발생되는 각종 전자파 발생원과의 거리, 자기장 영향범위 등 실험데이터를 바탕으로 전자파 저감 소재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삼성건설은 올 초 건강주택 팀 신설에 이어 지난 8월 건강환경시험실을 개관, 건축자재가 방출하는 유해물질의 저감 방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박현욱기자 hw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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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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