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에 도심서 겨울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뚝섬한강공원 눈썰매장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일제히 운영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18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뚝섬한강공원 눈썰매장을 개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이튿날인 19일에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www.seoulskate.or.kr)이 오후 5시 30분 개장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 8일까지 손님을 맞이한다.
뚝섬한강공원 눈썰매장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눈썰매장 입장권은 6,000원이고, 추가놀이 기구 4종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 1만 원이다.
눈썰매장은 소형(길이 30m)과 대형(길이 80m) 눈썰매장으로 구분하여 운영한다. 또한, 로프 가장자리에 높이 1.5m 이상 안전펜스와 안전매트를 설치하고, 슬로프별 4명의 안전요원과 간호조무사가 상주하는 의무실을 마련해 시민들의 안전에 심혈을 기울였다.
시청 잔디밭 위에서 운영되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19일 개장 첫날 무료로 손님을 맞이한다. 이날 개장식엔 박원순 시장과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운영 시작을 알리며, 축하 공연으로 ‘서울에 초대된 북극곰과의 만남’을 주제로 한 LED 샌드아트 영상이 상영된다. 스케이트 공연팀인 팀브레싱의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스케이트장 운영시간은 매주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밤 9시 30분, 금·토·공휴일은 밤 11시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작년과 동일한 1시간당 1,000원(대여료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