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 미 GM서 자동차부품 2억달러 수주

㈜대우(대표 장병주)가 미국 제너럴 모터스(GM)로부터 총 2억달러 규모의 자동차 부품 수출계약을 따냈다.㈜대우는 26일 국내 자동차 현가장치(서스펜션·노면의 충격을 흡수 완화하는 역할) 전문생산업체인 ㈜센트랄(대표 강태용)과 공동으로 오는 2000년부터 2004년까지 5년동안 GM의 새로운 차종에 장착할 2억달러 규모의 현가장치용 자동차부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M에 수출되는 부품은 알루미늄 컨트롤 암과 볼 조인트, 요크 등으로 모두 현가장치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이다. ㈜대우는 지난 10월 GM의 글로벌 외주 프로그램에 참여해 미국의 TRW 및 독일의 렘포더 등 세계 굴지의 부품업체들과 경쟁을 벌인 끝에 최종납품업체로 선정됐다고 강조했다. ㈜대우는 지난해 총 4억5,000만달러 상당의 자동차 부품을 수출해 국내 최대의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40여 전문업체와 맺은 수출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6억달러 규모의 부품수출을 올린단느 계획이다. 또 유럽시장 개척에도 주력, 오는 2000년까지 모두 10억달러의 수출성과를 자동차 부품에서 올릴 방침이다. 【한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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