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충격으로 올들어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14.91포인트(3.44%) 하락한 420.28포인트로 마감. 장중 한때 30포인트 넘게 빠지기도 했지만, 장 후반 낙폭을 줄였다. 695개 종목이 하락했고 44개 종목이 하한가까지 내려 각각 연중 최대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314억원 어치를 사들여 25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기관도 16일만에 18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은 422억원 순매도했다. 전업종이 내렸으며 오락문화ㆍ디지털콘텐츠ㆍ반도체ㆍ종이ㆍ목재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시총상위 종목 가운데 LG마이크론과 NHN만 올랐을 뿐 나머지는 모두 떨어졌으며, 인터플렉스(7.00%)ㆍ플레너스(5.63%)ㆍ다음(4.95%) 등의 낙폭이 컸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