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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1)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대형 계약'에 합의하기 전에 자신의 자녀들에게 텍사스 유니폼을 입혀 눈길을 끌었다.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31)씨가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속에서 아들 무빈·건우 군과 딸 소희 양은 빨간색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있다. 유니폼에는 자신이 부산고 시절과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거로 활약한 2007년부터 달았던 등번호 17번이 새겨져 있다.
미국 CBS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오늘의 사진' 코너에 이 사진을 소개했다. 야후스포츠도 같은 사진을 올리고 "추신수가 텍사스와 합의에 이르기 전에 찍은 사진"이라는 설명과 함께 "아버지의 새로운 출발을 설레 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표현했다. 텍사스는 추신수에게 미리 제작한 텍사스 유니폼을 선물하며 영입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